2억원으로는 새 세입자를 구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그다음에는 그의 사상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악마의 거래AI 덕에 한국 노다지 맞는다1500조 큰손이 찍은 이 산업더 중앙 플러스레드재민의 ‘빨간맛 축구‘황선홍 짬만 믿다 폭망했다인증샷용 감독 뽑은 韓 최후퍼거슨 떠나고 10년째 ‘폭망우승 1도 못한 맨유 웃는 까닭손흥민이 일본인 귀화한 셈엘클라시코 뒤흔든 충격 사건더 중앙 플러스‘뉴스 페어링 팟캐스트GDP 오르면 정치인 보너스20만부 팔린 괴짜 교수 상상기자 아닌 사람도 있었다민희진 회견 잠입한 그의 정체불쑥 이상한 음 튀어나온다쇼팽에 숨긴 ‘임윤찬 메시지더 중앙 플러스문화 비타민걸리버의 세 번째 나라 재현부산.니체와 키에르케고르가 끼친 영향 도스토엡스키가 남긴 파장도 엄청났다.
『전쟁과 평화』 속에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형상 모르게 잠재해 있다.계란을 깨고 태어날 때까지는 나도 모르는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었던 것 같다.
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한 번도 대면한 적은 없으나 러시아 문학의 동지 한 사람을 먼저 보낸 것 같은 허전함을 느꼈다.전위미술을 연상시킬 만큼 창의적 작품도 많다.
조선인은 한때 이웃 나라 국민보다 훨씬 앞섰다고 적시했다.조선 도공들은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을 지니고도 익명의 존재로 머물렀다.
고된 시기에도 예술적 끼와 유머가 있었구나라는 감탄이 나온다.실제로 ‘백자철화 어문병(사진 1)에 그려진 발 달린(!) 물고기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