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은 전부 어려운 실정이다.
그 가운데 우리가 만들어내는 삶의 냄새가 봄철 미나리처럼 싱그럽고 상쾌한 향기로 느껴지길 바랄 뿐이다.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인상 깊은 한마디였다.
주변의 위협과 맞서 싸우기 위해 향기 물질을 만들어내고 환경과 씨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인간은 국적을 따지지만 식재료가 되는 식물에 그런 경계란 있을 수 없다.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 미나리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본래 고국을 떠난 이민자의 삶이란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든 뿌리 내리려고 애쓰는 미나리와 비슷하다.미나리의 이런 강한 향미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도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싫어하기도 한다.
식품공학자 최낙언은 미나리의 맑고 시원한 향기가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물질과 닮았다고 설명한다.
봄철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는 미나리.지난해 5월 성립한 강원특별법은 23개 조에 불과하다.
강릉 등이 다른 비수도권 주요 도시들보다 인구가 많거나 경제력이 높다고 할 수 없다.앞으로 도와 시·군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게 될 것이고.
돗토리현은 1999~2022년 강원도 자연재해 때 13차례에 걸쳐 920만엔을 지원했고.강원도민은 빈껍데기 상태로 출범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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